IT 용어

[IT 용어 하루에 하나씩 배우기] 상태 관리란? 프론트엔드 앱 구조의 핵심 이해

5e0dude 2025. 8. 1. 14:29

웹 애플리케이션이 점점 복잡해지면서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모두가 자주 마주치는 개념 중 하나가 ‘상태 관리’입니다.
로그인 여부, 장바구니 정보, 현재 선택된 탭, 필터 조건 등 사용자 행동에 따라 바뀌는 정보들이 바로 ‘상태(State)’입니다.

이런 상태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화면이 엉뚱하게 보이거나 사용자의 액션이 반영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현대 프론트엔드 개발에서는 ‘상태 관리’가 구조 설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개념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이해하실 수 있도록,
‘상태 관리’라는 IT 용어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고,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사례 중심으로 자세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IT 용어 프론트엔드 앱 구조의 이해 상태 관리

 

IT 용어 '상태'란 무엇인가요?

프론트엔드에서 사용하는 ‘상태(State)’란,
어떤 시점에서 애플리케이션이 갖고 있는 데이터의 현재 값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 이름, 입력된 검색어, 토글 버튼의 On/Off 여부, 로그인 여부 등이 모두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는 시간에 따라 바뀌며, 그 변화에 따라 UI도 함께 업데이트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로그인 상태가 ‘true’로 바뀌면, 로그아웃 버튼이 보이고 로그인 폼은 사라져야 하겠죠.

따라서 ‘상태’는 단순한 데이터가 아니라, UI와 사용자 경험을 함께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상태는 단지 개발자만의 개념이 아니라, 기획자와 디자이너도 반드시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IT 용어 '상태 관리'가 왜 필요한가요?

처음에는 상태가 몇 개 되지 않아 관리가 어렵지 않지만,
서비스가 커질수록 다양한 컴포넌트들이 하나의 상태에 의존하거나, 여러 상태를 동시에 관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쇼핑몰 앱에서 사용자가 필터를 선택하면,
상품 리스트, 페이지네이션, 필터 UI, 검색창 등 여러 곳이 동시에 반응해야 합니다.
이때 상태 관리가 잘못되면 아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 어떤 화면은 필터 변경을 반영하지 못함
  • 불필요하게 여러 컴포넌트가 다시 렌더링 되어 성능 저하
  • 상태 간 충돌로 예기치 않은 동작 발생
  • 디버깅이 매우 어려움

그래서 프론트엔드 개발에서 ‘상태 관리’는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구조의 핵심이 됩니다.
'상태 관리'는 앱의 일관성, 예측 가능성, 유지보수성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IT 용어 상태 관리를 위한 기본 방식: 로컬 상태

상태 관리는 크게 로컬 상태(Local State)전역 상태(Global State)로 나뉩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로컬 상태입니다.

로컬 상태란 하나의 컴포넌트 내부에서만 사용되는 상태로,
예를 들어, 버튼 클릭 여부, 모달창 열림 상태, 입력창의 내용 등을 들 수 있습니다.
React에서는 useState()라는 훅(Hook)을 사용해 상태를 만들고, 컴포넌트 안에서 직접 조작합니다.

const [isOpen, setIsOpen] = useState(false);
 

이 방식은 간단하고, 독립적인 UI 요소에서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여러 컴포넌트가 하나의 상태를 공유해야 할 경우에는 한계가 발생합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전역 상태입니다.

 

IT 용어 전역 상태란? 여러 컴포넌트 간 상태 공유

전역 상태(Global State)는 여러 컴포넌트가 동시에 접근하고 조작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로그인 상태, 장바구니 목록, 사용자 프로필 등은 앱 전체에서 공유되어야 하기 때문에 전역 상태로 관리됩니다.

전역 상태 관리를 위해 다양한 라이브러리가 사용됩니다:

  • Redux
  • Zustand
  • Recoil
  • MobX
  • Context API (React 자체 제공)

이 중 Redux는 가장 오래되고 널리 사용되는 전역 상태 관리 도구입니다.
Redux는 상태를 하나의 중앙 저장소(Store)에서 관리하고,
컴포넌트들은 상태를 ‘구독’하는 방식으로 구조화됩니다.
이 방식은 예측 가능하고 디버깅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상태 관리는
단순히 데이터를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앱 전체의 흐름을 설계하는 중요한 개념임을 알 수 있습니다.

 

IT 용어 상태 관리 패턴: Flux 구조 이해하기

Redux가 기반으로 삼고 있는 구조는 Flux 아키텍처입니다.
이 구조는 상태 변화의 흐름을 단방향으로 만들어서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입니다.

Flux 패턴의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용자가 버튼 클릭 등으로 Action을 발생
  2. Action이 Reducer에 전달
  3. Reducer는 기존 상태를 복사해 새로운 상태를 생성
  4. Store가 업데이트됨
  5. 변경된 상태를 컴포넌트가 받아 UI 업데이트

이 과정을 단방향 데이터 흐름이라고 부릅니다.
이처럼 Flux 구조에 기반한 상태 관리 방식은 규모가 커질수록 효과를 발휘합니다.
여러 팀원이 동시에 작업하더라도, 상태가 언제 어떻게 바뀌는지 명확히 추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상태 관리’라는 용어의 실무적인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IT 용어 상태 관리와 기획자의 협업 포인트

상태 관리는 비단 개발자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기획자 또한 상태의 흐름을 이해하고 있어야 기능 기획과 화면 흐름 설계를 보다 명확히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포인트에서 기획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 어떤 기능에서 어떤 상태가 필요한지 정의
  • 상태 변화에 따른 UI 변화 조건 정리
  • 페이지 간 상태 유지 여부 결정
  • 초기 상태와 예외 상태 정의

기획자가 상태 관리를 고려하지 않은 채 기능만 정의하면,
개발자는 구현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UI 동작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태 관리라는 용어를 알고 이해하는 것은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과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위한 전제 조건입니다.

 

IT 용어 상태 관리는 프론트엔드의 구조를 결정짓는 핵심입니다

오늘날의 웹 애플리케이션은 단순한 정적 페이지를 넘어서
복잡한 사용자 흐름과 인터랙션을 동반하는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초기에는 간단한 로컬 상태로 시작할 수 있지만,
서비스가 성장함에 따라 전역 상태, 비동기 상태, 캐싱 등 더 복잡한 상태 전략이 필요해집니다.
이 과정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기능 추가나 버그 수정이 어려워지고, 유지보수 비용이 급격히 늘어납니다.

그래서 상태 관리라는 IT 용어는 단순한 기술 용어가 아니라,
프론트엔드 앱의 설계 철학이자, 협업과 품질을 결정짓는 기준입니다.

이제부터는 상태 관리를 하나의 기술이 아니라,
서비스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핵심 기둥으로 인식하시길 바랍니다.